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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겸업금지에 대해 알아보자. 무조건 금지일까?

삼색치즈 2024. 12.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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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부터도 직장인 부업이 핫하지요? 생활은 편리해져도 살기는 각박해지기 때문인것같아요.

소비가 많아지고 월급은 제자리처럼 느껴지고요

 

저는 직장다닐땐 사회초년생이라서 직장생활을 따라가기도 벅찼었어요.

이젠 저도 나이가 들어 주변을 보면, 연차가 좀 많이 쌓인 직장인들은 꽤나 부업을 하더라구요.(이래서 기업들이 저연차를 좋아하나봐요ㅋㅋㅋ) 일부는 회사에서 안들키게 몰래 한다는걸 들었고, 회사 밖에서 꾸준히 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도 봤고요.

제품 판매를 위한 부업으로 시작해서 퇴사 후 이어서 그 사업을 하는사람도 들어봤고, 딱 부업수준으로 수익을 올리는 케이스도 봤고요.  만약 회사가 근무시간에도 워낙 바쁘게 돌아가고,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라면 팀원들이 부업에 에너지를 쏟는건 회사에서도, 동료들도 좋아하지 않을 상황임을 인지해야 할것이에요.

자신의 회사가 시스템이 갖춰져있고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고 있는 회사라면 회사 밖에서 한다고 해도 관리자들이 알아도 구지 뭐라하지 않겠지만 만약 회사가 힘들다면, 혹은 성과내기에 급한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조직이기에 보기 안좋을건 맞을거에요.

이래나 저래나 몰래 하는게 좋은게 부업 같습니다.

심지어 사장들도 몰래 하는게 부업이니까요^^^ 

 

여기서는 직장인 겸업금지에 대해 알아보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의 겸업시 주의해야할 점과

회사에서 수익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아요.

 

사진: pixabay

 

이제 먼저, "겸업"이 정확히 뭔지부터 살펴볼까요?
겸업은 한 회사의 직원이 다른 사업을 영위하거나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의미해요.

 

즉, 회사에서 겸업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면 자기 사업을 하거나 근로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뭘까요?

근무시간 외에 블로그나 유튜브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 덕분이에요.

회사 규정만 잘 확인하고 지키면, 충분히 병행할 수 있어요!

 

헌법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취업규칙과 헌법 사이, 어떤 게 우선일까요?

 

헌법 제15조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즉, 기업의 운영 질서나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개인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부당해요.

다만, 회사는 취업규칙을 통해 겸업을 제한할 수 있는데요
겸업금지 조항이 있다 하더라도 근로시간 외에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단, 회사의 규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해요.

 

그럼 이제 겸업이 언제 문제가 되는건지 확인해볼게요

겸업이 문제될 수 있는 경우는?

아무리 헌법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도, 회사 규정을 어기거나 본업에 영향을 준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근로자의 성실 의무와 관련된 아래 내용들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 근무태만 또는 업무 소흘
  • 회사 기밀 유출
  • 회사 이익 침해
  • 기업 명예 실추

예를 들어, 근무시간에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편집하면 근무태만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콘텐츠로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회사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할 때 꼭 지켜야 할 직장인 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절대 회사 동료나 상사, 후임에게 채널을 공개하지 마세요.
    회사 내부 소문은 작게 시작해도 크게 번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동료가 인사팀에 "저 사람이 유튜브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겸업금지 위반 아닌가요?"라고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해요.
  2. 근무시간에 개인 채널 작업은 절대 금지!
    한 편, 쉬는시간이라고 해도 회사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회사 재산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쉬세요!
  3. 회사를 언급하거나 관련된 콘텐츠는 피하세요.
    회사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는 관련 없는 내용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회사가 블로그나 유튜브 수익을 알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확한 금액은 회사에서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건강보험료가 증가하거나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근로 외 소득이 드러난다면 겸업 여부를 추측할 가능성은 있어요

이럴 땐 "임대소득"이나 "재산 소득" 같은 다른 합법적인 소득을 이유로 둘러댈 수도 있답니다

겸업 시 주의해야 할 사례

  1. 회사 관련 업계 콘텐츠는 피하세요.
    예: 제약회사 직원이 제약업계 문제를 다룬 콘텐츠를 올린다면, 기업 명예 실추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tip. 수익창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괜찮습니다)
  2. 타사 제품 광고는 주의!
    예: 화장품 회사 직원이 타사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면, 회사의 이익 침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 휴게시간이라도 회사 자산은 사용하지 마세요.
    예: 점심시간에 회사 컴퓨터로 유튜브 댓글을 작성했다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며

직장인으로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회사 규정과 근로자의 성실 의무를 꼭 지켜야 합니다.
특히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회사와 관련 없는 콘텐츠를 다룬다면 겸업금지 조항에 저촉되지 않아요.

 

자, 이제 걱정은 내려놓고 나만의 채널을 키워나갈 준비를 해보세요!
성공적인 부업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하며,

 

즐거운 부업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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