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002 성장 고뇌 - 내 삶 속에서 스스로 배운것 1/3

삼색치즈 2024. 8.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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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성인이 되기까지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평생을 배우며 산다.

태어나고부터는 엄마, 아빠 등 주 양육자로부터, 자주 만나는 가까운 친척으로부터.

형제가 있다면 형제자매로부터도. 주변사람들을 보고, 모방하며 실습하고 학습한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난 3천%공감한다.
 
나중되서 기억을 못할 뿐, 태어난 순간부터 사람은 무의식속에 모든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건 어떤 형태로든 우리 자신을 만들며, 평생 함께 가는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할 수가 없다.

태어나게된 유전자와 부모는 내가 고를 수 없으니까

금수저 흙수저란 말도 이런 이유로 나왔을것이다.

처음부터 안락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아이들이

아무래도 삶이 더 수월하게 흘러가는 것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물론, 우리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면서

사회에서 자본주의적 수치로 볼 수 있는 지표로써 일것이다.

투머치 유전: 먹는거 좋아함


그리고 우리는 부모와 가까운 가족 외에

공교육 기관에 보낼 수 있게 될 시기부터

제3자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생판 남인 다른아이들을 만나서 같이 놀고, 같이 배운다.

선생님들이 배운 내용을 듣고 본다.

그래서 공교육을 통해 가정 교육의 부재를 메꾸거나

외동아이라면 또래친구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배우기도 한다.

 

만약 가정 환경이 불우해도, 공부나 기술에 뜻이 있어

학교교육을 통해 어떠한 성공을 하게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난 사회가 너무 좋은 일을 하고있는거라고 본다.
올바른 가치관을 심기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통해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부모 아래서도

바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을것이다.

간혹 학폭을 눈감는 등의 특수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공교육 때문에 망가진 아이는 없을것이다.

만약 사회가 가정과 반대되는 교육을 펼친다면

그건 받아들이는 아이 몫일 것이고,

사회는 지난 수천년의 교육의 압축본으로

한 사람을 올바르게 인도해주면된다. 


공교육은 나 때는 유치원에 가기 시작한 만 4,5세부터였고

요즘 아이들은 0세부터 어린이집을 가기도하니

요샌 정말 빠르게 시작한다.

그렇게 일반적으로는 어린이아이일때부터 만18세까지

공교육을 통해 남들이 다 배우는 공통교육을 받고 사는데,

앉아서 배우는건 대체로 주입식 교육이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이나 어딜가든 마찬가지다.

 

주입식 외에도 개구리 해부나 과학실습,

이따금의 소풍, 바깥놀이, 다양한 활동 등

충분히 다양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사회규범상의 공교육은 끝이 난다.

이 교육시스템이 일본에서 온걸로 아는데,

미국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대체로

초등~고등 수업 년수와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은걸 보면

18세부터 성인으로 보고 세상에 나가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남성들의 신체적 성장이 그쯤 멈추기 때문 아닐까 싶다.

여자는 더 먼저 성장이 멈추지만 더 늦게 성장이 멈추는 기준으로

20대 초반까지도 키가 더 자라기도 한다지만

평균적으로 그 전에 신체적 성장이 멈출것이다.
 
그렇게 몸은 다 큰 20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때 필수교육이 끝난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20대 때부터 더 많이 배우려는 자만이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보는게 내 생각이다.

 

그 배움은 공무원시험 공부같은 공부가 아니고,

바로 인생공부고 마음공부다.

겸손은 필수덕목으로,

항상 어린이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알아가야 하고

배우는 의지가 있어야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내가 20대가 되면 사람이 다 성장한걸로 잘못 알았어서 후회하기 때문이다.

 

 

 

 

 

 

진짜 인생 시작이지만
남들 따라하는 인생

 
 
나는 그렇게 긴 10대가 지나면 20대에는,

구 한국나이로 20세로 만19세가 되면,

사람은 다 큰건 줄 알았다.

만 18세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성인이 할수 있는, 볼수있는 모든걸 접할 수 있으며

사회 생활도 가능하기에 그땐 혼자서도 살 수 있어야하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나아가야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대학교를 다닐 때 학생 신분이라고

대학생도 아이 취급을 받고,

자금 지원이 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도 당시 생각으로는 불가했고

사회생활을 한다 해도 대학생이 뭘?

공부나 하고 방학때 알바나 해

이런 분위기로 그냥 내 본분이 고등학생에 이어

성인 고등학생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까지는 필수교육이지만

대학은 선택인게 그런 이유같다.

몸은 다커서 충분히 사회생활이 가능한데,

배우려고 남았으니 학생이고 학생 취급인다보다.

 

 
그렇게 졸업까지 이것저것 배우기는 했는데

막상 사회에 나가서 써먹으려고 하니

뭘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당장 어디로 가야할지 뭐부터 해야하는지 몰랐다.

그렇게 목표는 취업이 된다.

 

이 때 여자나이 23~25살,

남자나이 빠르게 군대를 제대하면 26살, 보통은 27, 28살.

재수하거나 학교중 일이년 다른거 하면 29살까지도 된다

(지금의 만 나이가 아닌 예전 한국나이로 써봄)
 

지금 와 생각하면 졸업직후 20대 중후반이

정말 젊은 나이고 돌도 씹어먹을수 있는 나이같은데,

그때를 회상하면 조급하고 마냥 당황스럽기만 하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아무도 진짜 길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이건 누구든 가르쳐주고 싶어도 못한다.

정답도 없고 너무나 다른 각자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취업학원 같은 곳에선 이미 정해진 전공이나 학문이 있으니

그 틀안에서 선생님과 학원이 리드해준다.


졸업자나 학생이 그런 명확한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면,

한사람 각자의 인생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상황으로

당사자가 그걸 평생 책임져야 하니

그 누구도 디테일하게 리드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 때, 가까운 부모님이나

학교 친구들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

부모님은 보통 남들이 다 하는거,

남들보다 더 좋은거 하길 바란다.

그렇게 남들이, 부모가 원하는거를 자연스럽게 도전하고 있게 된다.

 

이 때 조금 현명하거나 특별히 좋아하는게 있는 젊은이는,

부모의 말은 한귀로 흘러듣고

본인이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는거를 하기위해 진로를 정한다.

그리고 더 현명한 친구라면,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취업을 할 때,

집안이 가난하거나 가족 중 아픈사람이 있는 등

특수한 상황에서 경제전선에 뛰어들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취업이 남들 다 하니까 하는거지

딱히 취업을 원하지도 않는다.

누가 누군가의 관리나 통제 하에 출퇴근포함

하루 10시간 이상씩 시간써가며 눈치보며 일하고 싶겠는가.

먹고 살 걱정이 없다면 당연 싫다.

 

그러니 부모가 자녀를 강제독립시키거나

본인의 특별한 독림심이 있지 않는이상,

세상으로 안나가려 한다.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는 인간 본능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제활동 안하는 대졸자가 400만명이라 하던가..

우리나라는 확실히 선진국은 맞는것 같다.

젊은사람들이 일안해도 굶어죽지 않는나라라는 거라

자원은 풍부하진 않아도 잘 살긴 한다.

개미 세계처럼 일개미 놀개미 따로있고,

일부 사람들이 다수를 먹여살리는건 맞는 것 같다.

 

 

 

이어서 2부가 계속됩니다!

https://cozycatart.tistory.com/entry/003-%EC%84%B1%EC%9E%A5-%EA%B3%A0%EB%87%8C-%EB%82%B4-%EC%82%B6-%EC%86%8D%EC%97%90%EC%84%9C-%EC%8A%A4%EC%8A%A4%EB%A1%9C-%EB%B0%B0%EC%9A%B4%EA%B2%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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