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004 성장 고뇌 - 내 삶 속에서 스스로 배운것 3/3

삼색치즈 2024. 8. 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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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문화에 휩쓸리지 말자


나도 종종 하는것이지만

우리는 자신을 객채로 두고 비교를 한다.

이 시기에 내가 얼마면, 뭘 하면, 어디 살면, 중간은 가나?
 
자라나는 10대에는 학교성적이나 수능등급으로

순위가 메겨지지만 딱히 치명적이진 않다.

공부못한다고 그아이의 존재가 부정되지 않고,

보호가 필요한 입장이고 어떤 모습이든 다 부모책임이고 사회책임이다.

사랑받아 마땅하기에 부모는

자녀에게 건강하게 무탈하기만 해줘라 한다.

 

20대에는 대체로 휩쓸리듯이 산다.

20대라 해도 대부분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비교할게 없다.

그래도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되었으니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한다.

비교라하면 초봉정도?

정말 누군가 많이 받는다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내가 못받는다고 내가 못난다 생각할 필요 없고

의미 없는 비교라고 지금의 20대들에게 말해주고싶지만..

나도 그때는 굉장히 민감했으니 할말이 없다ㅠㅠ

 

만약 부러워할거라면, 

평생 혼자 살며 딩크하려는 계획의 젊은이가 아니라면

차라리 20대에 빨리 결혼한 부부를 부러워 했음 좋겠다.

가정을 빨리 꾸려 자녀 낳고 사는것도 큰 복이다.

빨리 애낳고 애 초등이나 중학교 보내고

하고 싶은 일, 해야할일 집중해서 하는 엄마가 나는 부럽다.

극단적으로 10대 후반에 성격 잘맞는 파트너를 만났다면 20살에 결혼해 사는 것도 좋다.

(그 부모는 반대하겠지만 나라면 찬성할거다)

 

만약 당신이 가정을 꾸리는게 인생의 목표 중 하나라면

당장 직장, 직업보다도 중요하다.

그럼 애인이 없다면 만나러 밖으로 나가는게 취업보다 더 중요하다.

취업안하고 연애질하냐고 부모님께 혼나도 무시하라.

당신이 잘하고 있는거다.

 

아빠나 엄마나 아이들이 어리면,

기존에 책임지고 있는 것때문에 새로운 시작이 쉽지 않다.

도전은 항상 해야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하고싶은 일을 미루게되거나,

혹은 무언가를 해야한다는걸 알아도

머뭇거리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을 빨리 키워놓으면

걔들도 지들인생 살면되니,

사고의 자유로움과 여유가 생긴다.

슈퍼우먼!


아무튼 20대때 그러다 머리가 좀 큰 30대쯤 되서는

내가 원하는게 뭔지도 모른채

남들이 말하는 인생 살아왔다가,

내가 어디쯤 온건지 돌아보게된다.

그리고 나서 사회가 말하는 보통 이상이 아니라면

자괴감에 휩쌓이고 열등감에 휩쌓인다.

 

어차피 개개인마다 사람머리수만큼

다 다른인생이고, 다 다른 색이고,

객관화 할 수 없는 척도들이

객관화할수있는것보다도 훨씬 더 많기에

그런 열등감을 전혀 느낄 필요가 없음에도..

그냥 한국 문화가 이렇다.

나만 봐도 내 기준엔 최하위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원하는걸 가지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거에 대한 열등감에 불타

나 자신을 달래려고 쓴 글이긴 하다.

비교문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문화이면서도,

이 사회 속에 있으려면 벗어나기 힘들다.
 
누군가 만약 무언가에 일류가되고

최고가 되더라도, 물려나게 되기 마련이고

누군가는 항상 치고 올라온다.

내가 밑바닥인게 어쩌면 행운이다.

발상의 전환을 하자.

 

인간은 어차피 열등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동물이다.

그러니 부러워할거라면 차라리 무얼 하든, 뭐가 되었든,

매사에 일상을 행복하게 보내는 사람을 부러워하는게 맞는 것 같다.

시기질투가 아니라, 그걸 배우고 배우고 닮아야한다.

그래야 본인 인생이 행복할 것이고,

주변사람들도 웃게 만들어 같이 행복할 것 아닌가?

생각해보니 내가 직접 뵌 사람 중

성공했다고 본 사람중 경직되고 험악한 사람은 없는것같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보지 못한다.

가지지 못한거, 손해본거만 기억하고 생각하는게 인간이니까

당장 사지가 멀쩡해서 (두)다리로 걸어다니고

스스로 밥먹고, 세상을 볼 수 있고 소리륻 들을 수 있는게

그 무엇보다 가장 감사할 일이란걸 모르는게 대다수의 인간이다.

당장 가진게 젊음과 시간이라면,

노인과 시한부에게는 누구보다 갈망하는 대상이다.

 

인생수업

 
내가 앞에 긴 공교육 이야기를 쓴 이유는,

공교육에서 의도치 않게 누락된 교육이 있어서다.

주입식이나 체험형 수업만 해도 19년이란 시간도 부족한지

가르칠 짬이 안나는것 같은 수업이 있다.

바로 인생수업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갚지게 살수 있는지,

개인의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법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쳐줘야하는지 모른다.

주관적인 지표라 해도

역사속 성인이나, 현대사회에서 자본주의적 성공이든

명예적 성공이든 이룬 사람들의 인생을 보여주고

어떤 식으로 노력한다면 누구나 그런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도덕이라는 교과목도 좋지만, 부족하다.

사람과 사람이 세상을 만들어가며

배려하고 타협하며 선순환이 오가는걸 아는것은

사회생활을 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워야 아니까 말이다.

 

본인이 스스로 배워서 알수 있다 하더라도,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스로를 자주 돌아보게 만들 수 있는 트리거가 되주는 교육을

공교육이 해줬으면 좋겠어서 공교육에 대한 고찰도 해보았다.

 

경쟁구도식도 좋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고 세상이 발전한다.

그래서 지금 이토록 진보된 삶을 누리고 있으니까.

그러한 경쟁구도는 계속 가져가면서,

사람 개개인 모두 각자 얼마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지,

누구든지 본인이 원하는 그 성공을 할 수 있다고

그 가능성을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원래부터 밝은 사람이었지만,

욕심도 많고 불평불만도 많았는데

그나마 이 밝은 천성 덕분에

지금까지 중심을 잡고 성장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욕심과 불평불만만 타당하게 가지고,

분수에 맞게 사고하는 현명한 사람이었다면

나는 지금쯤 지금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본 유튜브에서 당신이 세상을 믿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게 오지 않는것이라고 한다.

마치 종교 신앙심처럼, 내가 세상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고 한다.

물론 그냥 앞으로 나아가는게 아니고

세상에 좋은 것을 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나에게 좋은것이 오겠지. 내

 

가 세상을 너무 믿지 않았던가? 되돌아보게 됐다.

세상은 항상 내가 원하는데로 흘러가지 않던데,

나는 이 우주의 먼지같은 존재인데 날 알아주기나 할까?

이런게 아니고 우주는 내가 생각하는 데로,

내가 행동하는데로 나를 둘러싼 세상을 만들어주는것이란걸 믿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마치며

 
행복해야 세상이 내 편이 되어줄 것이니까, 행복하자.

애초에 비극이 오질 않길 바라야겠지만,

비극이 없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설령 그 어떤 비극에 휘말리게 되더라도,

희극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할 수 있는 대인배가 되자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습니다.
그래도 어떠한 글귀라도 보는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의 귀여운 친구들은 코지캣 자사 캐릭터들이자,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스티커타운에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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