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댐즐 후기 - 스포있음

안녕하세요! 

댐즐이라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에요

제가 10여년전 무진장 좋아했던 장르인 판타지랑 중세! 

반지의제왕, 왕자의게임 등 대학교 다닐때 판타지 중세 장르에 푹 빠져 지냈었거든요

그리고 30대가 되서도 영화 나니아연대기, 드라마 위쳐 등 또 재밌게 봤는데요, 

바쁜 와중에는 드라마는 길어서 시작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한데,

댐즐은 영화라 짧고 강렬해서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지난 주말밤 컴퓨터 앞에 앉아 맥주 한잔하며 오른쪽 모니터엔 댐즐을 켜고,

왼쪽 모니터엔 일을 하면서 본 소감을 적어보려합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재밌다면 하던일을 멈추고 보게되는데, 댐즐도 그중 하나였어요.ㅎ

 

사진 출처: 엘르 - https://www.elle.co.kr/article/20085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인 기묘한이야기에서 알게 된 밀리 보비 브라운 출현영화에요

기묘한 영화를 통해 젊은 나이에 벌써 탑스타가 되었죠

그런데 벌써 결혼을 했더라구요!? 앗, 아니군요. 약혼이네요 결혼은아니지만 뭐 비슷하네요 ㅎ 

(와 서양은 빨라..)

최근 영화로는 에놀라 홈즈가 있어요

연기를 정말 에너지 넘치게 잘해요

기묘한이야기에서는 살짝 다운 되어있는 은근 다크한 특별한 역할을 했는데도 찰떡이었는데

댐즐에서도 에놀라 홈즈역처럼 열정적이고 굳센역할로 나옵니다

 

어릴땐 소년분위기도 풍겼는데 커갈수록 여성여성한 아가씨에요

나탈리 포트만 분위기도 납니다 +_+

 

기묘한 이야기에서의 밀리 바비 브라운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밀리 바비 브라운

 

밀리 바비 브라운의 대표작은 위의 작품들일거에요

고질라 시리즈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못봐서 추후 해당 시리즈들도 보도록 해야겠어요 ㅎ

아마 고질라 시리즈도 대표 작품일텐데 굵직한 작품만 하게되네요 

인생의 시작에서부터 탑스타라니 부러워요ㅎㅎ 물론 그만한 노력을 하고있겠지만요

앞으로 긴 세월동안 더 많은 작품들을 하게 될텐데, 댐즐도 위 두 작품처럼 강렬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같은경우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지만 다른 역할들이 많이 나오고 그 배우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밀리 바비 브라운만의 작품이라고 할 순 없지만

에놀라 홈즈와 댐즐은 단독주연이니 그녀를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댐즐의 장르는 판타지 어드벤쳐로 소개하던데, 이게 소개 장르는 맞을거고

제게 이 영화의 장르가 무엇인지 단어하나로 정의해보라 하라면 전 "생존물" 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판타지 세상의 한 제국에서 드래곤 종족과 엮여서 일어나는 일을 표현한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서사가 대부분이고 그 과정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흥미진진하게 표현합니다

기승전결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영화 구성도 좋았습니다

이미 결말이 어떨지 예상되면서도,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제가 수십번도 다시 본, 그래비티와 어찌보면 배경만 다를뿐 비슷한 전개일 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래비티 좋아하신 분이라면 이 작품도 재밌을거에요 

 

영화가 장점만 있진 않겠지요?

옥의티도 있을것이고, 관객이 느끼기에 개연성이 떨어진다 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작품도 역시나 있긴 합니다

제 주관적 소견으로 벌레들이 상처 재생하는건 조금 억지스러웟어요 ..ㅎ

 

그리고 왕자역할 너무 하는게 없어서 그부분이 아쉬웠어요 

수동적이면서 본인 의도와 관계없이 악역이지만 딱히 파워 1도 없는 악역  ..안습ㅠㅠ

 

주인공으로 인해 정신차리고 제국의 앞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다던가

부조리를 깨닫기라도 하던가 했음 좋았을텐데

결말 때 그냥 깨갱 하고 처단되는...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 및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정말 좋습니다

권선징악을 간접체험하고싶은 분들께도요!